기획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통합적 아이디어다.
전체를 보지 않고
어느 한 부분만을 보고 기획한다면 콘텐츠의 특징을 매료 시킬수 없다.
특히 책을 기획하는 데 있어서는 쓰는 일 보다 더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출판기획의 포인트로는
첫째, 독자층의 트랜드를 분석해야 한다.
메시지는 트랜드에 관해 민감할 수록 효과적이다. 아니 트랜드를 앞서가면 좋다.
그러나 트랜드를 너무 앞서가다 보면 외면당하는 책이 되고 말기에
기획 출판자들의 역량이 여기에 있다.
둘째, 스토리가 오리진이여야 한다.
요즘 자기계발서들이 하루에 수 십종 서점에 뿌려진다.
그러나 요란한 제목과는 달리 이것저것 배껴 모아놓아
내용을 보면 대부분 비슷비슷하다.
내가 아는 어느 사람은 독서광이다. 그 사람은 틈틈이 책을 읽고 메모지에 빼곡히 적어 놓는다.
그러나 어느날 책 한권을 뚝딱 내 놓는다. 이렇게 나온 책이 수권이 된다.
그러나 그가 내어 놓은 책은 제목은 다른데 내용은 특별한 것이 없다.
셋째, 메시지가 감동이 있어야 한다.
감동은 웃음으로도 좋고, 눈물로도 좋고, 박수로도 좋다.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일로 독자는 감동하지 않는다.
감동은 프로세스를 전달하는 것아니라 지혜를 전달해야 한다.
지혜는 마음을 움직이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감동을 주는 지혜로운 스토리는 트랜드를 뛰어넘어 영원한 고전으로 남는다.
넷째, 구성이 독특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스토리도 구성을 못하면 인팩이 없이 평이해 보인다.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이다.
시청자의 시선을 3초 동안 사로잡지 않으면 채널이 돌려지고
개편시 슬그머니 사라지는 프로그램이 된다.
따라서 책의 제목과 구성이 독자층에 강한 인상을 주어야 한다.
물론 이외에도
최고의 디자인으로 책의 비주얼을 높이는 일
능동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 층을 확대하는 일 등은
기본적인 과정으로 진행된다.
다른 기획도 마찬가지겠지만
책의 내용을 전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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