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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텔링

e문화칼럼 : 성공하려면 글로벌한 스토리를 만들어라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by 청문단 2011. 9. 5.





 
한국콘텐츠가 세계시장서 성공하려면…"글로벌한 스토리 만들어라"

스캇 로스 인디에스피 USA 회장 충고를 통해 스토리텔러로서 새삼 사명감을 갖는다.

지난 달 코엑스에서 있었던 '2011 국제콘텐츠컨퍼런스에서 CG계의 거장인 스캇 로스 인디에스피 USA 회장의
기조 강연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한국 영화가 미국 시장에 어필하지 못하는 것이 지극히 한국의 정서에 머물러 있는
스토리 때문이라는 지적에 다시 한번 브랜드 스토리텔링에 대한 생각을 점검해 본다.

로스 회장은 언론 보도를 통해  "한국이 콘텐츠로 주목 받으려면 글로벌한 스토리에 
각본에 대한 투자, 그리고  CG의 세계 수준의 기술력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영화 `타이타닉', `터미네이터 2' 등에서
특수 효과를 담당하고 아카데미 효과상을 수상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로스 회장의 코멘트를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그가  이미 콘텐츠의 거장으로서 컨퍼런스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계적인 콘텐츠를 위한 스토리를 어떻게 창작할 것인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해리포터는 영국의 구전동화에 그 출발점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구전동화가 세계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스토리의 팩트에 새로운 시각을 구현해 내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 어려운 이야기는 아니다.

얼마전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영웅>이 뉴욕 링컨센터 내 데이비드코크 극장에서 전원 기립 박수를 받으며 개막되어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뮤지컬 <영웅> 역시 세계 무대에 올리기 위해
평화라는 키워드로  스토리보드를 만든 것이 적중한 것으로 
우리 것에 새로운 관점의 스토리를 구성하면 세계적인 스토리로 탈바꿈할 개연성은 충분하다.

문화콘텐츠는
투자한 만큼 효과를 얻는다.
자본과 인력과 노력과 열정 등 모든 부분에서
글로벌한 감각으로 콘텐츠를 개발해야 된다는 것을
로스 회장을 통해 다시 한번 재 인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