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선1 e문화칼럼: 버선에 대한 새로운 시각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작년 제정자 화백의 전시회에서 만난 버선 이다. 고희를 넘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제정자 화백은 한국인의 멋을 가장 잘 드러낸 버선 오브제로 화단을 매료시켰다. 제정자 화백의 손길을 거치면 무색무취 정적 이미지의 버선이 도발적이고 섹시한 동적 이미지로 뛰어다닌다. 작년 고희 기념 전시회에서도 그랬듯이 제정자 화백의 전시회에서 만난 버선은 더이상 수동적인 한국인의 이미지로 대변되지 않는다. 포용과 풍만을 상장하는 순백의 버선은 도도함과 어느 세파에도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도전적 이미지로 채색된다. 제정자 화백의 버선이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다시 화려하게 조명되는 이유는 명쾌하다. "도전하라, 나가라, 당당히 맞서라... 그리고 품어라..." 개인적으로 제정자 화백의 버.. 2011.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