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달자 시인1 30년 한국의 시낭송문화를 이끈 '보리수시낭송회'를 창립할 때- by문화작가(브랜드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30년 한국의 시낭송 문화를 이끈 '보리수시낭송회'를 창립할 때 1983,1984년 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한국의 시낭송 문화를 처음으로 태동시켜 운영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보리수시낭송회'는 문단으로 나가려는 필자를 비롯한 몇몇이 모여 서로의 시에 대한 비평가 역할을 하면서 시 공부를 했던 동호회였습니다. 당시 처음으로 기성 문단 시인들을 초청해 시낭송회를 열며 유명세를 탔습니다. 당시는 지금처럼 문화공간이 없었던 탓에 DJ가 있던 보리수 다방에서 모여 시낭송회를 열었기에 동호회 이름도 '보리수시낭송회'였습니다. '보리수시낭송회'는 기성 문단 시인들과 시 지망생들 간에 교류의 장이었습니다. 시인을 지망하는 동호인들은 [보리수] 라는 동인지를 출간하면서 문단 시.. 2013. 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