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바다1 e문화칼럼 : 지혜의 바다, 노년의 인적자원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요즘 활동을 하면서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농어촌 인구의 고령화다 활기 있는 도시에서 살다 고령화 된 농어촌 마을에 가면 낙엽 떨어지는 쓸쓸한 늦가을 같이 생각되어지는 것은 아마도 필자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다. 마을 어귀를 돌아 깊숙이 들어가면 사람의 소리는 들리지 않고 간간 개 짖는 소리, 풀벌레 우는 소리, 새 소리가 자동차 소음에 익숙한 귀를 뻥 뚫어 준다. 쌉쓰름한 바람을 맞으며 신작로가 아닌 구불구불한 길을 휘감고 도는 재미에 빠지다 보면 길을 잃을 정도로 정신을 놓을 때가 있다. (한아연) 활동을 하면서 시골로 내려가 살고픈 욕구가 마음을 심하게 울렁거리게 한다. 이제 고만 사람답게 숨 내 쉬며 자연의 원칙대로 살고 싶은 마음 한켠과 함께, 고령화 되어 마을을 아름답게 쓸고 가꿀 인.. 2011.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