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출범의 의미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출범을 위해 TF 팀이 구축되어 "인성실천콘서트"를 해온 필자 방미영 (e문화예술교육연구원장)과 김은정 선생(인성교육연구회 장학연구위원) 과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을 해온 많은 NGO 단체들이 모인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의 출범은 인성교육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참여 의사를 보내온 단체들의 면면을 보면 참으로 다양합니다. 이러한 단체들의 활동이 있었기에 공교육 현장에서 커버하지 못한 문제들이 사회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그나마 방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교육 현장은 외줄 타기 하듯 모든 사람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누구의 탓이라고 운운하는 것도 지쳤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어 왔는지 탓할 시간도 없습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듯이 정직과 바른생활을 말로만 교육했지 실천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어른들이 귀감이 되지 못한 총체적 책임을 우리 모두 면할 길이 없습니다. 원인은 명백한데 그 어느 누구도 롤 모델이 되고 있지 않는 답답한 현실입니다. 어른들의 뼈를 깍는 반성이 반드시 있어야 인성교육이 바른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의 출범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개별적으로 활동해온 NGO단체들이 총연대해서 융복합 인성교육 콘텐츠를 생성하자는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칫 잘못하다보면 각 단체들의 기득권 다툼이 될 여지도 분명히 있습니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의 출범은 그동안 인성교육을 해온 많은 콘텐츠들을 한 곳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보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부분만 보면 연합회의 출범은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연합회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체 킬러 콘텐츠를 개발 / 발굴하지 않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인성 실천은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영유아에서부터 시작되어야합니다. 그러나 영유아를 교육시키는 것 또한 어른들이기에 학부모 즉, 어른들의 인성 재교육은 반드시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필자는 그동안 교육선진화운동 공동대표를 하면서, 교육은 "밥상머리 교육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말을 누누이 강조해 왔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어른의 뒷꼭지를 보고 따라 배운다는 말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밥상머리 교육을 시킬 어른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버렸습니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에서는 밥상머리 교육이 인성교육의 밑바탕이 된다는 것을 주지하고 이를 위해 인성교육 NGO 단체들의 좋은 프로그램의 기부 받아 남녀노소 할 것없이 맞춤형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극대화 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공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콘텐츠 지원을 아낌없이 해야 합니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의 출범에 있어 필자는 그 누구보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자칫 잔치상 목록만 늘어놓고 실제 왜 잔치를 하는지, 누가 잔치의 주인공인지, 잔치에 초대한 사람들이 행복한지 알지도 않고 무대만 화려하게 꾸미는 꼴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규모나 재력이나 화려한 스팩에 이제 놀라지 않습니다. 작고 보잘것 없고 초라한 오두막 집을 짓더라도 그 안에서 진정성 있는 마음 이야기를 터 놓게 한다면 와글와글 모여들 것이고, 귀 기울여 경청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이야기, 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가 모두 다르지만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신나고 행복한 놀이터가 된다면 답답하고 울적하고 외롭고 힘든 공교육의 모든 이야기를 터 놓고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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