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증산마을에 빼앗긴 강릉시의 킬러콘텐츠 "헌화로"
"문화콘텐츠의 선점은 지자체장의 의지와 주민들의 열정이 모아져야 뿌리내릴 수 있어..." |
필자가 브랜드스토리텔로로 활동하면서 참으로 안타까운점이 바로 이런 현상이다. 지자체의 문화콘텐츠를 기획 개발하는데 선점하지 못하면 인근지역에 브랜드를 만들어 주는데 아이디어만 넘겨주게 된다.
필자는 강원도 문화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면서 2009년 강릉시에 "헌화로"를 브랜드 할것을 처음 권했고, 당시 지자체장 선거에도 이 공약이 사용되어 후일 인사를 받았다.
201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서포터즈 일원으로 강릉시를 방문, 관광 킬러콘텐츠로 "헌화로" 개발을 제안해 관계당국과 강릉시 공무원, 주민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은 기억이 새삼스럽다. 그러나 필자가 제안한 강릉시의 문화콘텐츠는 담당 공무원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현장에 적용되지 못하고 한화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만 스쳐지나가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최근 삼척시 증산마을이 "헌화가"를 집중 문화콘텐츠로 개발, 적극적인 브랜드 작업에 나서고 있어 강릉시에 첫 제안자로서 안타까움이 크다.
문화콘텐츠 개발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실행하지 않으면 바람처럼 제자리에 있지 않는다. 누군가 열정으로 현장에 적용할 때만 뿌리 내기고 브랜드의 길로 탄탄하게 나갈 수 있다.
필자가 제안한 "헌화로"의 문화콘텐츠는 세계적으로 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템이다... 아직 삼척시 증산마을은 필자의 아이디어에 따라오지 못하지만 무엇보다 선점했다는 점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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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문화예술교육연구원 원장 방미영
문화작가 방미영
브랜드스토리텔러 방미영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 부회장 방미영
======================================================== 강원일보 보도자료 ==========================================================
【강원신문=박병기 기자】= 수로부인 공원이 자리잡고 있는 삼척시 증산마을 담장에 ‘헌화가’의 배경설화를 담은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화제다.
시는 관광도시 삼척의 이미지에 맞게 쾌적한 도시환경과 예술적인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2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증산마을 담장 280m에 전통 민화와 ‘헌화가’를 스토리텔링한 벽화를 그려 새 단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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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증산마을 담장에 ‘헌화가’ 전경. |
삼국유사에는 암소를 몰고 지나가던 노인이 신라시대 최고의 미인으로 꼽혔던 수로 부인이 갖고 싶어 했던 절벽의 꽃을 따다 바치며 ‘헌화가’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한편, 증산마을에는 독도 지킴이 신라 이사부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만든 이사부사자공원과 신라향가 ‘해가(海歌)’와 ‘헌화가(獻花歌)’에 나오는 수로부인 공원이 있고, 하늘에 떠있는 궁전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루미나리에 야간 경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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