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청년들의 역할 -by 방미영 교수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청년들의 역할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청문단YACC)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대학생들은 4년 내내 강의실을 오가며 학점을 이수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못하고 여기 저기 학원을 전전하며 스팩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강의실을 떠나 취업에 이르게 되면 취업문이 좁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 창의적인 일들을 하려고 하지만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망막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 지금 우리 대학의 현실입니다.

 

이러한 대학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업 자체를 창의창업으로 이끌고 있는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청문단 YACC)은 지역과 연계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발을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청년들 스스로 지역사회를 체험하고 현장을 뛰게 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청년문화콘텐츠기획단(청문단 YACC)은 앞으로 고령화되어가는 농어촌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활동의 폭을 넓혀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청년 인구를 농어촌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농촌= 노동'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하는 정책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농어촌에 문화적 요소를 결합한 6차산업법이 통과되어 농어촌의 발전에 대한 많은 기대들이 있지만 농어촌을 창조적으로 활성화 위한  '청년들의 농어촌 인프라 구축' 에 대한 활용 방안에 대한 정책은 미비합니다. 

 

 '청년들의 농어촌 인프라 구축'을 정책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농촌관광을 통해 청년들에게 농촌을 경험하게 하고, 체험하게 하여 농어촌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인지시켜나가야 할 것입니다.  가계로 내려오는 차세대농업인의 이탈은 물론이고, 도시의 청년들을 차세대 농업인 인프라로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부의 청년 정책이 도시청년들과 농어촌을 연계하는 콘텐츠의 확장으로 어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