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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콘텐츠

문화작가 방미영 - 공동체 문화 원형인 밥상문화!

by 청문단 2010. 7. 21.


한국 문화의 원형인 "우리" 라는 공동체를 있게 해준 밥상문화!
한 상 다 차려진 밥상에 둘러 앉아 공동의 반찬을 먹으며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는
세계 그 어디에도 볼 수 없는 밥상문화가  바로 공동체 의식을 결속 시켜주는 "우리" 문화의 원형이다.

요즘 한국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한식이 퓨전과 코스 요리로 변신하여 세계로 나가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러나 가장 한국적인 것을 브랜드화 시키는 전략은 전문가 마다 조금 다르다.

음식에 관한 개인적인 견해는
한식의 퓨전화나 한식의 전통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나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여기에 한가지 더 덧붙인다면
우리 라는 공동체의식을 이어가게 하는 한 상 차림의 밥상문화를 이해시킨다면
그것 또한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일례로 서양음식의 코스요리는 개인주의의 식습관이 있는 반면 집중적인 사고를 갖게 하는데 비해
우리의 한 상 차림 밥상문화는 공동체적인 식습관을 갖게하는 반면
버라이어티한 것을 한눈으로 다 볼 수 있게 해,  멀티적 사고를 갖게하는 상이한 면이 잇다.  

문화는 습관에서부터 파생된다. 
습관은 가치관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에  참으로 중요하다. 
따라서 한식 문화의 세계화에 있어, 우리식 그대로의 버라이어티한 밥상문화를 통해
한국인들의 공동체적 삶을 이해하고 소통하게 하는 장이 되도록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있어 일거양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