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1 나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 1. 학창시절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공통어가 있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성실하며 타의 모범이 됨’, ‘ 품행이방정하며 성실하여 타의 모범이 됨’, ‘능동적이고 성실하며 매사 솔선수범함’... 달동네를 한걸음에 달려가 서른아홉에 쓰러진 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렸던 것은 우수한 성적이 아니었다. 성적표에 쓰여 진 담임선생님의 생활기록부 문구들이었다. 어머니의 오랜 지병으로 사춘기를 긴 터널 속에서 지내야했지만 사랑으로 똘똘 뭉친 가족들은 “넌 잘할 수 있어!” 라며 꿈과 희망을 노래하게 했다. 역경을 극복하게 하는 것은 사랑과 긍정의 힘이라는 것을 어려서부터 훈련 받아온 셈이다. 2. 어려서 달리기를 잘했다. 초 단위의 기록 경신을 위해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긴장감은 차라리 쾌감이.. 2009.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