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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텔링

e문화칼럼 : 박민정 선생님이 질문한 브랜드스토리텔러가 되는 길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by 청문단 2011. 11. 29.
 

 

                                                                                                                       이미지출처 : 네이버


지난 여름 폭우로 인해 서울시교육연수원 주변 일대가 초토화 된 날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한 분도 빠짐없이 연수를 받으러 온 선생님들을 만나며
저의 지난 날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제 인생에는 잊을 수 없는 두 분의 선생님이 있습니다. 

한 분은 초등학교 때 담임을 하신 이백년 선생님이시고,
또 한 분은 중학교 1학년 담임을 하신 박성원 선생님이십니다.

이 두 분으로 하여금 저는 능동적이고 도전적이며 책임감 강한 아이로
그리고 문학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스승과 제자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더 이상 전해지지 않는다 하지만
청소년기의 스승은 인생의 등불이어야 합니다.
온 사력을 다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인생이 꽃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등대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하얀 도화지 위에 이 세상을 그려나갈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기에 
그 날 강의는 그 어느 때 보다 더욱 열정을 갖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반가운 메일에 제가 아는 한 답변 해 드리겠습니다.
박선생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번에 방명록으로 인사드렸던 박민정입니다.

이렇게 친절히 메일 주소를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메일을 드리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대학원 과정 중에 미래의 창의적인 직업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초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서

방미영작가님의 강의를 듣고 브랜드스토리텔링에 대해

너무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브랜드 스토리텔러에 관해 좀 더 알아보고

님을 브랜드 스토리텔러의 한 인물로 인터뷰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직접 만나뵙고 많은 것을 여쭤보고 싶지만,

바쁘실 것 같아 메일로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다음에 꼭 다시 뵙게 되는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과 대학원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고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유망직종으로 진로지도를 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쁘실텐데 질문에 응해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꼭 뵙고 싶습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

 1. 브랜드 스토리텔러가 되신 계기는 무엇입니까?


저는 시인이며, 기자생활, 그리고 KBS 작가를 거쳐 글을 쓰는 일과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6-7년 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국가브랜드로 런칭한  "탑라이스"의 홍보마케팅에
관여하면서부터  브랜드스토리가 얼마나 필요한지 더욱 잘 알게 되었구요. 
그래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스토리텔링으로 문화콘텐츠를 개발, 런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2. 브랜드 스토리텔러로 일하시면서 힘든 점, 혹은 보람된 점은 무엇입니까?

브랜드스토리텔러는 마케팅을 위한 스토리 개발을 해야 하는 점에서 단순히 스토리를 수집하는 
스토리텔러와는 다르기에 마케팅을 최우선 적으로 접목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스토리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측면을 두루 살펴야 하기에 시간과 공이 많이 듭니다.

브랜드스토리는 개인, 상품, 기업 등등 많은 곳에서 두루 필요합니다.
특히 개인브랜드를 만들어 하고자 하는 곳에 우뚝 선 사람들을 보면 정말 보람있습니다.

 

3. 예전 강의에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직접 그 지역에 가서 구상을 하실 거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스토리를 발굴하고 창작해내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스토리 개발을 위해서는 많은 조사와 수집이 필수입니다. 지역 스토리는 그 지역의 스토리 수집을 위해
마을의 구석구석을 다니고 마을 어른들을 만나 지역에 남아 있는 스토리를 들어야 하기에
시간과 노력과 인내와 끈기가 필요합니다.
수집된 스토리는 마케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킬러 콘텐츠로 가공 브랜드에 입히게 됩니다.

개인 브랜드스토리텔링 또한 그 사람에 대해 충분히 알아야 하기에 단시일 내에 생성되지 않습니다.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연구하고 그 사람의 주변과 나아가 미래 트랜드까지 읽을 수 있는
관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콘셉트와 기획력이 뛰어나야 브랜드스토리를 창작할 수 있습니다.

 

4. 브랜드 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계신데, 현재 우리나라에 브랜드 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과정이나 수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브랜드 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과정은 산발적으로 있는 것으로 압니다.
물론 그 수준도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브랜드스토리텔러 라고 이야기 하면서 강의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그 사람 자체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인터넷 상에서 이름이 검색되어지는 것을 
브랜드가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브랜드라는 것은 본인이 떠들고 다니는 것이 브랜드가 아닙니다.

브랜드는 본인의 의지와 본인의 가치가 세상에 평판되어 화자되는 것이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스토리텔러는 그렇게 브랜드가 평판되도록 가치를 만들어 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 가치는 그 브랜드의 인성이자, 독창성이 될것입니다.
 

5. 브랜드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개인적인 소양을 닦는 길도 있고,
개인 코칭을 받는 길도 있고,
브랜드스토리텔링 양성 프로그램화 과정을 거치는 길도 있습니다.

뜻이 있으면 길은 얼마든지 많이 있고,
제가 운영하는 e문화예술연구원에서도 브랜드스토리텔링 코칭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6. 브랜드 스토리텔러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창의적 사고와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장력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평판과 좋은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재주가 좋으나 인성이 좋지 않으면 그 사람은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동행 할 수 없습니다.

나누고 함께하며 기여를 통한 가치 창출을 하려는 마음 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해 마음을 열어두고 귀를 열어두고 오감을 열어두어야 합니다.

지식은 지혜를 뛰어넘지 못합니다.
지식은 검색되지만
지혜는 검색되지 않습니다.

감동을 주는 스토리를 개발해야 브랜드스토리텔러가 됩니다.

강의에서도 피력했듯이 감동을 주는 브랜드 스토리는 영원한 충성고객을 만들기에
반드시 감동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를 생성해야 브랜드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습니다.  
 

7. 가장 기억에 남는 스토리는 무엇입니까?


명사들 개개인의 스토리가 기억에 납니다.
그 중에서도 어느 설립자는 평생 단 한번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고해성사처럼 하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덩달아 같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지역문화 스토리 개발을 하면서 동네 촌장님들의 세월 속 깊이 묻어 두었던
스토리를 들으며 마치 역사속에 들어와 있는 듯할 때가 많습니다.

8. 브랜드 스토리텔러의 전망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척 전망이 밝습니다.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도 브랜드스토리 개발에 조금씩 관심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 책과 명사들의 책을 쓰면서 브랜드스토리텔러라고 명명, 화자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지역문화 스토리 개발을 시작해 전국구가 되었습니다. 

브랜드스토리텔러들은
개인, 방송, 경영, 마케팅, 문화콘텐츠 등의 분야로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9. 마지막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러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조언을 한 마디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브랜드스토리텔러로 들어설 때 멘토를 잘 만나야 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창작을 상품화 하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여럿이 함께하는 과정에서 인성이 잘 갖춰져 함께 기꺼이 이끌어주고 나눠주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나 지도받고 함께 이룩해야 할 것입니다.

원칙과 신뢰를 통한 기여와 가치 창출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사물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리고 최고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은 두말 할 것도 없고,
물고 늘고 끝까지 하는 승부욕과 더불어
명품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절대 잃지 말아야 합니다.



 

방미영 작가님~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성의껏 답해주시다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답변들 너무 잘 읽어 보았고요,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이 보람과 기쁨으로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덕담에 행복해집니다. 박 선생님!!!!

이것이  바로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