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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텔링

e문화컬럼 : 제주도 초콜릿박물관, 브랜드스토리텔링해야... -by 문화작가 (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by 청문단 2011. 11. 29.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뽑힌 제주도에
중국 관광객에 이어 일본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해
제주관광특구가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름다운 제주도에 관광객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휴양지로서  각광 받는 날도 머지 않은 듯하다.

내가 아는 지인도 정년퇴직 하고 제주도로 삶을 옮겼다.

비교적 따뜻한 제주도가
노후 생활하기에 수월하다는 판단으로 거쳐를 몽땅 옮기셨다.

지난 번 제주도를 방문하면서
잠깐 틈내어 그 분 댁을 다녀왔다.

바닷가를 바라보는 언덕에 아주 작은 집이었는데
정원을 아기자기하게 가꿔놓아
집과 함께 그림처럼 여겨졌다...

사진을 찍어오지 못해 다소 아쉬운데 다음에 가면 반드시 사진을 찍어 여기에 옮겨놔야 겠다.

개인적으로도 제주도는 매력의 도시다.
비행기로 갈 수 있어 이국적인 멋도 있고
평소  육지에서 몰 수 없는 귀한 풍경도 만나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위안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제주도다.

올초 부모님과 함께 제주도 일대를 여행하면서
들른 초콜릿뮤지엄이다.

한국적인 아이템이 아니었지만  제주도에 뿌리내릴 수 밖에 없는
뮤지엄으로 인상적이었다.

신혼여행지가 되어 제주도를 찾는
사랑의 커플과
다시 신혼처럼 살고픈 사랑의 연인들을
겨냥했다면 좋은 아이템인데

다소 그런 메시지를 발견할 수는 없었다..

안의 공정과정과 초콜릿 역사도 중요하지만
왜 제주도에 이 박물관이 세워져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가
있으면 더욱  멋진 명소가 될 것 같다....

황혼의 부부인 부모님들에게도 달콤한 연인의 시절이 있었으니까....

제주도 초콜릿뮤지엄이 브랜드스토리텔링을 해야 하는 이유는
세계 관광객들에게 달콤하고 매력있는 브랜드로 
사랑의 맛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심어주어 

오고 또 오고 싶은 제주도가 되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를 밥먹듯 들락거리며  자칭 외화벌이꾼이라고 하는 나의 언니가
오랜 만에 귀국해 찾은 제주도 여행길에서
제주도야 말로 더 없는 낙원이라며 경탄하던 말이 귀에 맴돈다. 

나라를 떠나 있다보면 모두 다 애국자가 되나보다...
나라가 얼마나 소중한가는
6.25참전용사이셨던
나의 아버지로부터 늘 듣는 말이다... 나라가 있다는 것
아름다운 금수강산에 살고 있다는 것을
요즘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 운동을 하면서 더 많이 느끼고 감동하고 있는 중이다.
감사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