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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케팅/관광문화

나눔뉴스 기사로 본 일아연 회장단 방한기 - by 문화작가(브랜드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by 청문단 2012. 11. 8.

                                  

   나눔뉴스 기사로 본  일본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 방한기 (訪韓記)

 

 

          
'한아연'-'일아연' 화순-곡성 아름다운 마을 방문
 
 
기사입력: 2012/11/02 [12:29] ㅣ 최종편집: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나눔뉴스=손진영 기자】한국과 일본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회장단이 전남 소재 화순과 곡성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이하 '한아연')에 따르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아연' 최미경 회장 및 회장단과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이하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 일행이 전남 화순 야사.영평 마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가정마을을 답사했다.

'한아연'과 '일아연' 회장단이 전남 화성군 야사.영평 마을을 방문에 홍이식 군수와 군청 담당자들도 함께 했다.

 

전남 화순군 명소 적벽 방문한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 '한아연' 최미경 회장. ©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오찬 자리에서 홍이식 화순 군수는 환영사로 "화순 야사 마을은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포근한 엄마 품같이 펼쳐져 있고 마을 어귀 800년 된 은행나무가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평마을은 600년 전 만들어진 담장과 빨래터가 보존되어 한국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아연' 회장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한아연'이 아름다운 마을을 적극 찾아내고 국내외에 알려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은 야사.영평 마을을 답사하면서 야사마을 입구에 있는 800년 된 은행나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 화순군 야사마을 800년 수령 은행나무 소개를 접하고 있는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 ©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높이 27미터, 가슴높이의 둘레가 9.12미터, 추정 연령 800년, 국운이 융성하면 화평을 알리고 국난이 닥칠 때 우는 소리가 난다는 설명에 하마타 회장은 "왜 화순 야사.영평 마을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는지 이해가 된다"며 인상에 남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마타 회장은 "화순 적벽과 망향정을 본 후 아름다운 자연에 놀랐고 수몰 지역 주민들의 이주 사연에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수몰 마을 이주민들이 이렇게 망향정을 짓고 제사를 지낸다는 소식에 조상, 마을, 문화를 사랑하는 주민들인 것 같습니다."고 덧붙였다.

 

800년 수령 야사마을 은행나무 앞에서 '한아연', '일아연' 회장단 기념촬영. ©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최미경 회장의 '한아연' 일행과 하마타 회장의 '일아연' 관계자들은 화순 답사에 이어 곡성 섬진강기차 마을. 가정 마을을 들렸다.

마침 곡성군에서는 허남석 군수와 공무원 주최로 '시월의 마지막 밤 작은 음악회'가 개최됐다. '한아연','일아연' 회장단은 허남석 군수의 초대로 저녁 만찬에 이어 군청 앞마당에서 벌어진 '작은 음악회'에 참석해 작지만 그 어떤 무대보다 의미있고 풋풋한 곡성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문화적 정서와 인심을 확인했다.

곡성군 허남석 군수는 '한아연', '일아연' 회장단에게 베푼 만찬에서 "곡성군은 친환경적인 경관을 개발한 관광문화상품을 적극 개발 및 지원하고 있습니다. 곡성 섬진강나들마을은 전국 5대강 중 유일하게 강 주변의 옛 모습을 그대로 보전한 곳입니다. 1004 장미공원, 철로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 등 전통 생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전환해 역사성과 전통성을 함유한 곳입니다. 또, 고달면 가정마을은 친환경 농업과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며 전국 유일하게 증기기차를 테마로 한 섬진강기차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한아연' 최미경 회장님과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님이 힘을 합쳐 친환경 마을 곡성을 널리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라는 환영사를 전달했다.

 

'일아연' 사토시 하마타 회장이 허남석 곡성군수에게 기념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11월 1일에는 '한아연'과 '일아연' 회장단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송별 만찬 및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방미영 '한아연' 부회장은 "아름다운 마을 연합회 활동은 자발적이고 봉사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그런만큼 애정도 강합니다.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일이 보람됩니다. '한아연' 소속이라는 점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한아연'과 '일아연'이 보여준 한 마음 한 뜻을 살려 앞으로 한일 교류를 증가시키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하마타 사토시 회장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 방미영 '한아연' 부회장. ©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한아연' 최미경 회장은 "'일아연'과 함께 앞으로도 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와 일본의 아름다운 마을을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하마타 회장님과의 '한아연'의 향후 발전 콘셉트 조언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한아연'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회장단, 임원, 회원분들이 힘을 모아 더욱 분발하고 노력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은 "이번 화순, 곡성 마을을 살펴보면서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이뤄낸 '한아연' 최미경 회장님 이하 모든 분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 '한아연'은 놀랄만한 발전을 보일 것이며 비전을 선포할 것" 이라며, "기본 아름다운 마을연합회의 강령과 원칙을 지키면서 한국 현실에 맞게 적용 발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늘 상기시키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고하고 애쓰시는 최미경 회장님 이하 모든 회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는 평을 내렸다.

 

한국 아름다운 마을을 방문 소감을 전하고 있는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 ©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한편, '한아연'은 지난 2011년 8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우리 농촌마을이 전 세계에 이는 한류 바람의 최종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에 따라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됐다.

모체가 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은 지난 1982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후 이탈리아,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조직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이 결성됐다.

 

'한아연', '일아연' 회장단, 임원 및 심사위원 기념촬영. ©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현재 '한아연'은 경남 산청 남사면 예담촌, 강원도 삼척시 장호마을, 전남 화순 야사.영평리, 제주도 제주시 저지리,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가정마을, 충북 단양군 대강면 죽렁옛고개마을 등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했으며 올해 내 추가로 아름다운 마을이 선정될 예정이다.

[나눔뉴스 손진영 기자] ws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