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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케팅/관광문화

중앙일보 뉴스로 본 일아연 회장단 방한기 - by 문화작가(브랜드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by 청문단 2012. 11. 14.

 

 중앙일보 뉴스로 본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 회장단 방한기  

 

 

          '한아연' 최미경 회장, '일아연' 회장단과 아름다운 마을 답사

[브랜드뉴스]입력 2012.11.08 14:45
한국과 일본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회장단이 전남 소재 화순과 곡성 소재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이하 '한아연')에 따르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아연'과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이하 '일아연') 일행이 전남 화순 야사.영평 마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가정마을을 답사했다.

'한아연'에서는 최미경 회장, 방미영 부회장, 김대홍 사무총장 등과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 일행 등이 화순군 홍이식 군수, 곡성군 허남석 군수 그리고 화순 야사.영평 마을과 곡성 마을 관계자들을 만났다.

오찬 자리에서 홍이식 화순 군수는 환영사로 "화순 야사 마을은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포근한 엄마 품같이 펼쳐져 있고 마을 어귀 800년 된 은행나무가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평마을은 600년 전 만들어진 담장과 빨래터가 남아있어 한국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아연' 회장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한아연'이 아름다운 마을을 적극 발굴하고 국내외에 알려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은 야사.영평 마을을 답사하면서 야사마을 입구에 있는 800년 된 은행나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높이 27미터, 가슴높이의 둘레가 9.12미터, 추정 연령 800년, 국운이 융성하면 화평을 알리고 국난이 닥칠 때 우는 소리가 난다는 설명에 하마타 회장은 "왜 화순 야사.영평 마을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됐는지 이해가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미경 회장의 '한아연' 일행과 하마타 회장의 '일아연' 관계자들은 화순 답사에 이어 곡성 섬진강기차 마을. 가정 마을을 들렸다. '한아연','일아연' 회장단은 허남석 군수의 초대로 저녁 만찬에 이어 군청 앞마당에서 벌어진 '시월의 마지막 날에 마련한 작은 음악회'에 참석해 그 어떤 무대보다 의미있고 풋풋한 곡성 군민들과 공무원들의 인심을 확인했다.

곡성군 허남석 군수는 '한아연', '일아연' 회장단에게 베푼 만찬에서 "곡성군은 친환경적인 경관을 개발한 관광문화상품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곡성 섬진강나들마을은 전국 5대강 중 유일하게 섬진강 주변의 옛 모습을 자연 그대로 보전한 곳이다. 1004 장미공원, 철로 위를 달리는 레일바이크 등 전통 생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잘 개발해 역사성과 전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고달면 가정마을은 친환경 농업과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는 곳이며 전국 유일하게 증기기차를 테마로 한 섬진강기차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앞으로 '한아연' 최미경 회장님과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님이 힘을 합쳐 친환경 마을 곡성을 널리 소개해 주시고 앞으로도 교류에 적극 참여하고 싶습니다." 고 말했다.

11월 1일에는 '한아연'과 '일아연' 회장단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송별 만찬 및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방미영 '한아연' 부회장은 "'한아연'은 기존의 '슬로우시티'(Slow City)와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슬로우시티'는 자연을 닮아가는 도시, 즉 '자연형 도시'을 표방한다면, '한아연'은 마을 고유 브랜드 가치를 제작하고 높여주고 세상에서 오직 한 개 밖에 없는 가치있는 마을을 형성하는 것" 이라며, "'한아연'을 통해 낙후된 마을을 부흥시키고,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취지를 갖고 있습니다. '한아연' 발굴활동은 그 어떤 일보다 보람되고 자랑스럽습니다."고 강조했다.

'한아연' 최미경 회장은 "'일아연'과 함께 앞으로도 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와 일본의 아름다운 마을을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한일 양국간의 문화 콘텐츠 개발과 네트워크를 형성에 '한아연'과 '일아연'은 그 가교 역할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하마타 회장님과의 '한아연'의 향후 발전 콘셉트 조언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한아연'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아름다운 마을연합회' 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회장단, 임원, 회원분들이 힘을 모아 더욱 분발하고 노력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미경 회장은 덧붙여 "'한아연'은 설립 1년 만에 이미 대한민국 각지의 아름다운 마을을 발굴, 답사,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시스템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민간 특유의 섬세한 손길과 소외된 농어촌 마을 부흥이라는 절대사명을 갖고 앞으로도 '한아연'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아연'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아연'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 가입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널리 소개하는 기폭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일아연' 하마타 사토시 회장은 "이번 화순, 곡성 마을을 살펴보면서 단기간에 높은 성과를 이뤄낸 '한아연' 최미경 회장님 이하 모든 분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 '한아연'은 놀랄만한 발전을 보일 것이며 농어촌 마을의 새로운 비전이 될 것입니다" 라며, "아름다운 마을연합회의 강령과 원칙이라는 토대 아래 한국 현실에 맞게 적용 발전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늘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수고하고 애쓰신 최미경 회장님 이하 모든 회원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평했다.

한편, '한아연'은 지난 2011년 8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우리 농촌마을이 전 세계에 이는 한류 바람의 최종 목적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에 따라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됐다.

모체가 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은 지난 1982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후 이탈리아, 벨기에, 캐나다, 일본 등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조직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연합'이 결성됐다.

 



현재 '한아연'은 경남 산청 남사면 예담촌, 강원도 삼척시 장호마을, 전남 화순 야사.영평리, 제주도 제주시 저지리,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가정마을, 충북 단양군 대강면 죽렁옛고개마을 등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했으며 올해 내 추가로 아름다운 마을이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