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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2

집단지성 40round 최근 들어 온라인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에 대해 느리게 보기로 했다. 지난 7월 23일자로 시행된 개정저작권법의 삼진아웃제도 때문만이 아니다. 빠르게 만나는 세상과의 소통에는 언제나 검증되지 않는 사항들에 대한 데미지가 반드시 동반하기 때문이다. 한때 나는, 우리가 시작한 좋은 네트워크가 온라인 세상의 아름다운 산맥을 이루어 모든 소통을 이루어내리라 보았다. 그러나 온라인에서의 소통은 반드시 원칙과 룰이 동반되고, 오감이 작용해야 진정한 소통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회장님의 강연은 이러한 나의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게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이영일 회장님과는 1991년도에 창단된 사단법인 4월회에서의 오랜 인연이 있었지만 따로 강연을 들을 기회가 .. 2009. 9. 1.
방미영의 유비쿼터스아트- 예술계의 지각 변동 일반적으로 예술을 정의 한다면 ‘예술은 곧 마음을 기쁘게 하는 형식을 창조하려는 어떤 시도’다. 즉, 예술은 우리의 미감을 만족시켜주는 것을 의미한다. 톨스토이는 ‘자신이 경험했던 감정을 스스로에게 일깨우는 것, 그렇게 자신 안에서 감정을 불러낸 후에는 움직임, 선, 색채, 소리, 또는 언어로 표현된 형식을 통해 그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여 그들이 자신과 동일한 감정을 체험하게 하는 것, 그것이 예술이다.’ 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 인간의 감성에 전적으로 의지했던 예술이 기술과 융합하면서 ‘Ubiquitous art’ 라는 신 개념이 등장했다. ‘Ubiquitous’는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 2009.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