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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영의 유비쿼터스아트- 예술계의 지각 변동

by 청문단 2009. 4. 25.

 

                                                                                                                                  

일반적으로 예술을 정의 한다면 ‘예술은 곧 마음을 기쁘게 하는 형식을 창조하려는 어떤 시도’다. 즉, 예술은 우리의 미감을 만족시켜주는 것을 의미한다. 톨스토이는 ‘자신이 경험했던 감정을 스스로에게 일깨우는 것, 그렇게 자신 안에서 감정을 불러낸 후에는 움직임, 선, 색채, 소리, 또는 언어로 표현된 형식을 통해 그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여 그들이 자신과 동일한 감정을 체험하게 하는 것, 그것이 예술이다.’ 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 인간의 감성에 전적으로 의지했던 예술이 기술과 융합하면서 ‘Ubiquitous art’ 라는 신 개념이 등장했다. ‘Ubiquitous’는 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연구되어 오고, 논의가 되어 온 바지만 근간에는 상업적인 마케팅의 수단으로 도구화되어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가까이 그 개념이 파고 들어가고 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Anytime, Anywhere, Anybody, Anynetwork, Anydevice, Anyservice’ 등 6A가 핵심 키워드다. 유비쿼터스 시대에는 곳곳에 내장된 컴퓨터로 인해 생활공간은 물론 작업현장까지 새롭게 탈바꿈된다. 디지털, 광대역, 이동에 힘입은 유비쿼터스는 예술계에도 일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