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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케팅/관광문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네 번째 마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마을" - by 문화작가(브랜드스토리텔러) 방미영

by 청문단 2012. 8. 23.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네 번째 마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마을

 

 

지난 7월 18일 제주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마을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마을로 인증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세게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천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고장입니다.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한아연)의 결성을 앞두고 2011년 초 추진위원회와 일본 아름다우마을연합회가 처음 방문한 곳이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마을로, 아름다운마을이 되기 위한 주민들의 열망이 가득했던 것으로 기억되는 마을입니다. 

 

사실 제주도는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그러나 필자가 2011년 초 제주도 박물관 투어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제주도가 무작위 개발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 제주도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잦은 왕래로 이미 세계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발을 위한 개발을 제한하고 훼손된 제주도의 전통과 문화를 보전하고 복원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제주도 한경면 저지리마을 또한 '생각하는 정원'과 '방림원' '곶자왈 공원', '현대미술관', '예술인마을' 등이 자리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콘텐츠가 개인 소유물로 마을 자치 공동의 콘텐츠 개발을 통해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가꾸는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은 "Only One!"의 브랜드마을 가꾸기로, 국내외국인 모두가 관광하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아름다운마을 안에는 반드시 공공시설(숙박/ 은행/ 보건소/ 우체국)을 갖추고, 주민 모두 청결과 친절을 함양해야 합니다. 또한 마을 공동체가 함께 이루는 체험 관광 콘텐츠와 전통과 역사를 향유할 수 있는 마을 문화, 그리고 마을 특산품의 공동 브랜드화를 통한 주민 소득 증대 등 제주도 저지리마을의 매력적인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는 이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의 오름은 멀리서 보면 평편한 봉우리로 보여 쉽게 오르는 듯 보이나 막상 오르다보면 야트막한 산을 오르는 코스의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오름을 오르다 보면 화산의 분화구로 생긴 생태계를 통해 자연을 신비스러움과 함께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제주도 저지리마을 주민자치회가 한아연 선정단을 맞아 마을 현황과 비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은 놀라울 정도로 월등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인회와 청년회 그리고 전현직 주민자치회의 열정과 열망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 '방림원' 등은 이미 저지리마을의 유명한 관광 자원으로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특히 20여 년간 개인이 모은

야생화를 전시하고 있는 야생화박물관 '방림원'의 주인장 방한숙 씨는

필자와 같은 성씨여서 반가움이 컸습니다.

 

 

원시 제주도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곶자왈 공원'의  환상숲은 

세상과 경계를 이룬 듯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