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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들도 이별을 한다3

시를 써야 하는 이유 - by 문화작가 방미영 시를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독자 때문일 것입니다. 어느날 인터넷에 나온 글을 읽고 한참 서성였습니다. 2014년 올해는 이미 절판이 된 《잎들도 이별을 한다》 후속 편 발간을 준비해야 겠습니다. ------------------------------------------------------------------------------------------------------------------------------ 생각을 빚어 쓰는 시 [시를 노래하는 시 36] 방미영, 《잎들도 이별을 한다》 - 책이름 : 잎들도 이별을 한다 - 글 : 방미영 - 펴낸곳 : 을파소 (2000.9.1.) - 책값 : 5000원 사진기가 처음 태어난 뒤, 적잖은 일본사람은 한국으로 찾아와서 사진을 찍습니다. 일제.. 2013. 11. 18.
[문화작가 방미영]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간혹 시인보다 더 시의 내면을 드려다 보는 독자로 인해 거울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첫 시집의 평론을 맡아준 맹문재 선생의 평론 글을 보면서도 시를 쓴 시인보다 더 시의 내면을 들춰내 깜짝 놀랐지만, 맹문재 선생님은 시인이며 평론가이기에 당연하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일반 독자가 시인 보다 더 시의 내면을 보고 있어 경이롭습니다. 맹문재 선생님과는 평론을 해준 감사의 인사도 못하고 어느 덧 세월이 허리를 둘둘 말아 버렸습니다. 더 날이 뜨거워지기 전에 먼저 뵙기를 청해야겠습니다. "함께 살기 책 일기, 삶읽기, 사랑 읽기" 블로그 주인장인 님, 반갑고 감사드립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booklove&.. 2013. 6. 8.
문화작가 방미영 - 저자와 소통하는 詩 - 바닷가 나무 바닷가 나무 방미영 수평선 밖으로 밀려 떠난 파도를 생각한다. 아름다운 새한마리 떠돌다 제 보금자리로 돌아가고 석양, 선홍 빛깔이 발기된 언어로 일어선다. 네가 입맞추고 간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나무, 어둠이 밀려오는데도 나무는 떠나지 않고 있다. 떠나지 않는 것은 떠나는 것보다 더 고독하다. 바닷물 들이키며 온종일 울어대는 나무, 바다는 나무를 껴안는다. 파도는 또 오지 않는다고, 떠밀려간 세월은 깊숙이 가라앉아 바다 속 전설로 남는 거라고, 어둠이 조금씩 발목을 휘감고 바다도, 파도도, 새도, 나무도, 엉겨놓는다. 진정 그리움이란 무엇일까? --- 시집 [잎들도 이별을 한다] 中에서 --- ------------------------------------------------------------.. 2009.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