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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케팅/문화산업

농림수산식품부 강의 : 농어촌 관광 스토리 마케팅 - by 문화작가(브랜드스토리텔러) 방미영

by 청문단 2012. 10. 5.

 

 

 

 

 

 

 지난 9월 25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산촌관광 체험 과정의 일한으로 <농어촌 관광 스토리 마케팅>에 대한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  일부 텍스트를 옮겨 봅니다.  물론 강의는 PPT로 진행 하였습니다.

 

 

 

 

<농산촌관광체험과정>

 

 

 

농어촌관광축제와 스토리텔링 마케팅

 

 

 

 

방미영(브랜드 스토리텔러)

e문화예술교육연구원 원장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 부회장(콘텐츠위 원장)

 

 

목차

1. 농어촌관광축제와 스토리텔링

가.문화콘텐츠산업시대의 경쟁력

나.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2. 농어촌관광축제와 브랜딩

가. 농어촌관광축제와 브랜딩

나. 관광축제 스토리텔링 사례

3. 농어촌관광축제의 마케팅

가. 문화관광축제의 만족도

나. 新 농어촌 부흥 관광축제

4. 결어

* 참고문헌

 

 

 

            

 

 

 

 

 

 

 

 

 

 

 

 

 

 

 

1. 농어촌관광축제와 스토리텔링

 

 

 

가. 문화콘텐츠산업시대의 경쟁력

 

 

최근 삼성과 애플의 특허권 소송은 치열해진 브랜드 경쟁력을 통해 브랜드 선점을 위한 전략들을 대거 내 놓으면서 컨슈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의 무한경쟁은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을 넘어, 롤프 옌센의 제4의 물결과 필립코틀러의 마켓3.0시대을 빠르게 지나가며 그들이 이야기 한 상상력과 기술의 융합시대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학자들이 말하는 융합의 시대란 무엇일까? 이는 상상력을 통한 통합과 공동창조 그리고 공감의 시대를 일컫는다. 인류가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원동력을 미래학자들은 상상력이라고 본 것이다.

 

최근 ‘아바타’ 3D 영화 한 편이 문화콘텐츠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 역시 상상력을 동원한 영상혁명이었다. 그래픽 화면을 통해서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4차원적 세계의 유희를 가능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사이보그에 대한 혁신이었다. 상상력은 미래혁명의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면서 브랜드 경쟁력의 극명한 차별화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상상력의 오리진을 만드는 스토리텔링에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중략)

 

 

 

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옛날이야기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왜 그런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 이야기에 복잡한 수식이나 어려운 용어가 있었는가? 이해하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확인하려 하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느낌이 있었던가? 아니다. 옛날이야기는 쉬운 말로 구성되어 있고 자연스러운 어투와 우리에게 친근한 소재가 대부분이다. 그림을 보는 듯한 구체적인 표현으로 인해 옛날이야기는 잊혀지지 않고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것이다.

 

스토리는 전통, 변화, 배려의 가치로 감성을 자극하여 화자 된다. 하지만 스토리가 산업군으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소통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 아무리 훌륭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하더라도 흥미가 없거나 전달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 사람들은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고, 브랜드는 지루하고 따분한 그리고 기억하기조차 싫은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중략)

 

 

 

2. 농어촌관광축제와 브랜딩

 

 

가. 농어촌관광축제와 브랜딩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맞아 한국‘숙박시설 확충’의 수용태세를 갖추고, 일자리 창출 및 농가소득 모델을 만들며, 동시에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방안모색을 위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2010년 농어촌 체험관광객이 532만3천 명에서 2011년 말에는 950만 명으로 급증하였지만 한국에서 가장아름다운 마을을 인증하는 과정에서 농어촌 체험 관광 콘텐츠의 부실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안타까움을 경험하고 있다.

 

지식정보시대의 도래와 함께 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으로서 문화ㆍ관광산업은 향후 총 생산기여도 및 고용창출의 확대를 통해 국가전략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다. 국제관광산업은 연평균 4%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2020년에는 관광객 15억 6천만 명, 관광수입은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관광축제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따라서 문화콘텐츠의 산업화를 위해서는 관광축제 브랜드스토리텔링 개발은 필수 코스다. 그렇다면 관광문화축제를 위한 스토리텔링은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가?    (중략)

 

 

 

3. 농어촌관광축제의 마케팅

 

 

가. 문화관광축제의 만족도

 

1999년 지방자치제가 실시되면서 지역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농어촌 관광축제는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지역 마케팅에 효율적으로 작용해 왔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진청자문화제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2011년도에 이어 2012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하였으며, 그 밖에도 화천산천어축제, 김제지평선축제 등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 축제 12개, 유망 축제 23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대표 축제에는 각 8억 원, 최우수 축제에는 각 3억 원, 우수 축제에는 각 1억 5천 만원, 유망 축제에는 각각 4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관광축제가 과연 그 지역의 브랜드 마케팅에 용이하였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문화관광축제는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독창성 부재, 전문 축제기획, 운영인력의 부족으로 인한 내용의 빈약 등 질적인 측면의 경쟁력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 이로 인해 문화관광축제의 잠재력을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내국인의 잔치로 끝나 해마다 제로베이스에서 관광객 유치를 홍보 마케팅 해야 하는 한계점을 드러내며 소비자들의 불편부당함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축제의 전문성, 객관성 확보와 선정절차의 공정성 등 제도적 보완과 함께 관광축제가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브랜드력 제고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전면 조사를 실시하여 국제 관광에 맞는 새로운 모듈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나. 新농어촌 부흥 관광축제

 

1)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의 축제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전통문화를 보전, 계승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의 육성방안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는 때를 맞춰 “사단법인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이하 한아연)” 에서는 아름다운마을 주민들 스스로의 삶의 질 제고와 만족도를 위한 자생적인 축제를 발굴, 정착시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의 축제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1회성 이벤트였다면 한아연 마을들이 하는 축제는 고유의 마을 전통과 가치를 찾아 문화 소통을 통해 컨슈머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최근 보는 관광에서 참여하고, 소통하는 체험 위주의 관광으로 소비자들의 욕구가 급변한 상황에서 농어촌관광축제가 보는 것만으로 소비자를 유입시키는 한계가 왔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서비스와 숙박시설 청결 등 획기적인 관광축제의 표준화된 프로세스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아름다운마을의 세계 본부가 있는 프랑스에서는 농어촌 인구의 유출을 막기 위해 농어촌의 낡은 주택을 보존, 저렴하고 양질의 숙박을 제공하는 지트(GITE) 즉, 문화체험형 민박으로 연매출 1조 7천억 원을 올리며, 프랑스 전체 관광매출의 4%를 차지하는 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 우리의 농어촌관광축제의 가장 큰 보완점은 스토리의 부재와 함께 마케팅의 가장 큰 단점인 숙박시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민박 시스템의 표준화를 통해 관광시장의 신뢰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2) 농어촌관광축제 브랜딩을 위한 표준화 시스템

 

농어촌관광 축제의 국제 브랜딩을 위한 표준화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민들의 단결된 마을 가꾸기다. 이를 위해 “한아연”에서는 다음과 같은 항목에 주안점을 두어 관광축제를 개발, 마을 가꾸기를 벌이고 있다.

 

첫째, 청결

둘째, 친절 / 서비스

셋째, 공공 편익시설(인포메이션/ 보건소/ 은행/ 우체국/ 교통)

넷째, 스토리가 있는 체험 관광축제

다섯째, Only One 관광 상품

여섯째, 인프라 구축

일곱째, 세계적 네트워크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