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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문화칼럼 : 국군 포로 유영복 자서전 [운명의 두날]을 기획, 편찬하며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처음 유영복 선생을 만났을 때 선생의 움푹 패인 눈에 남아 있는 한국사의 슬픈 자화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은 [지옥의 별밤 아래서]라는 제목으로 편찬을 끝낸 상태였지만 수정 보완으로 개정판을 내기로 하고 처음부터 다시 검토에 들어갔다. 그동안 내가 기획 출간한 많은 책들은 독창적인 콘텐츠 기획력으로 다른 출판사에서도 기획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번 책의 경우는 이미 작업되 있는 풀판물을 다시 제작하는 쉽지 않은 의뢰 건이었다. 그러나 유영복 선생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을 새롭게 하기로 결정되어 제목과 표지, 목차와 내용을 다시 기획하고 집필해 증보판의 형식을 빌어 새롭게 탄생시켰다. [운명의 두날]은.. 2011. 6. 4.
e문화칼럼 : 조직의 가치를 결정짓는 개인브랜드의 힘(신세계 사보 2월호 게재 글)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2011. 5. 31.
e문화칼럼: 버선에 대한 새로운 시각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작년 제정자 화백의 전시회에서 만난 버선 이다. 고희를 넘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는 제정자 화백은 한국인의 멋을 가장 잘 드러낸 버선 오브제로 화단을 매료시켰다. 제정자 화백의 손길을 거치면 무색무취 정적 이미지의 버선이 도발적이고 섹시한 동적 이미지로 뛰어다닌다. 작년 고희 기념 전시회에서도 그랬듯이 제정자 화백의 전시회에서 만난 버선은 더이상 수동적인 한국인의 이미지로 대변되지 않는다. 포용과 풍만을 상장하는 순백의 버선은 도도함과 어느 세파에도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도전적 이미지로 채색된다. 제정자 화백의 버선이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다시 화려하게 조명되는 이유는 명쾌하다. "도전하라, 나가라, 당당히 맞서라... 그리고 품어라..." 개인적으로 제정자 화백의 버.. 2011. 5. 31.
e문화칼럼 : 노점 브랜드가 된 <김연아의 키스 & 크라이>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휴일 SBS에서 가 방영되었다. 현란한 예고로 채널을 고정시키게 한 덕분에 다소 기대를 갖고 시청하였다. 국내 최초 빙상스튜디오를 만들 만큼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프로였다. 그러나 세계적인 브랜드 '김연아"가 스튜디오를 찾아가는 장면에서부터 눈살이 찌푸려졌다. # 김연아가 직접 차에서 가방을 내려 끌고 가는 장면 # 아이스링크장을 찾지 못해 가방을 끌고 이리저리 헤매는 장면 # 아이스링크장의 육중한 문을 직접 열고 들어가는 장면 # 오픈 테스트도 안한 듯한 바닥을 스케이트도 신지 않고 들어가는 장면 # 신동엽이 등장하면서 미끄러져 옆에 있던 김연아를 잡는 장면....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던 간에 위에 설정된 장면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려 보였다. 세계적인 스타가 아마추어적 상황에서 자칫 잘못하면 사고라.. 2011. 5. 23.
e문화칼럼 : 문화소통을 위한 선진통일서울중구연합 창립!!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진주 일괄 유치와 대전 충청권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지정은 유치에서 탈락한 지역들이 정부 결정에 일제히 대립각을 세우는 사태로 번져가고 있다. 국책사업의 지방자치단체 이전은 자칫하면 또다른 국론 분열의 주 요인이 될 여지가 크다. 지금 한국사회는 지역 간, 세대 간의 소통 단절로 부글부글 끓어 오르고 있다. 소통사회를 운운하지만 어디에도 어떻게 소통하라는 말은 없다.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 하나를 해 보자. 어느날 톨스토이의 집에서 일하던 두 하녀가 서로 싸우고 있었다. 너무 큰 소리가 들리기에 톨스토이가 나가서 들어보니까, 하녀 둘이서 서로 언쟁을 하던 중, 서로에게 별명을 붙인 것이 말다툼의 발단이었다. 훌쪽하게 생긴 하녀가 뚱뚱하게 생긴 하녀에게 곰이라는 별.. 2011. 5. 20.
e문화칼럼 :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요즘 지자체 문화콘텐츠 개발을 하면서 제일 매력있는 곳이 바로 재래시장이다. 지난번 각국 대사들과 단양에 있는 재래시장을 방문하고나서 사람 사는 냄새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이야말로 차별화 된 문화 아이콘이라는 생각이 더 든다. 그날 재래시장 방문은 대사들이 제안한 일정에 없는 즉흥적인 코스였기에 모두 기대에 차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방문한 재래시장은 생각한 것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었다. 사람사는 냄사가 물씬나는 전통시장도 아니고. 세련된 도시적인 시장도 아닌 어정쩡한 형태의 시장이었다. 볼 것도, 살 것도,먹을 것도 쉽게 눈에 띄지 않았다. 빙빙 둘러보다 귀퉁이에 쪼리리고 앉아 있는 할머니에게서 겨우 볶은 깨를 샀다. 할머니가 직접 농사 지어 자식들에게 보내고 남은 깨였다. 사실 깨를.. 2011. 5. 14.
이중섭 기념관에서 만난 "사랑"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제주도 이중섭기념관에서 "사랑"을 만났습니다. 지난 설 때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를 여행하며 들렀던 이중섭 기념관에서 천재 예술가의 애절한 "사랑"을 만났습니다.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가슴이 미어졌습니다. 이중섭 화백은 1916년 평안남도에서 .. 2011. 5. 12.
2011서울국제뷰티산업제전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2011서울국제뷰티산업제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1 서울국제뷰티산업제전은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는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e문화예술교육연구원과 (사)한국뷰티산업진흥원 함께 마련한 축제입니다. 이번 축제에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아 뷰티산업이 한국의 브랜드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초석을 쌓고 있습니다. 이번 2011 서울국제뷰티산업제전은 5월 16일 (월) 국회 헌정회관에서 "글로벌 시대의 뷰티산업의 경쟁력"을 위한 세미나와 5월 17일(화) 장충체육관에서 서울인터네셔널 뷰티콘테스트를 통해 그 기량을 견주며, 5월 21(토)~22일(일) 서울광장에서는 뷰티 체험 및 홍보 전시회를 갖습니다. 특히 이번에 참여는 산학 연계로 이루어져, 뷰티산업에 종사할 산업 역군들에게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2011. 5. 12.
양구 박수근 미술관을 찾아서...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우리나라 국토의 정 중앙이 어디인 줄 아십니까? 강원도 양구가 바로 우리나라 배꼽에 해당되는 국토의 정중앙입니다. 지난해 양구축제위원회의 한 분이 스토리 개발 논의를 부탁해 방문하여 양구 구석구석을 둘러 보았습니다. 그 중 양구를 대표하는 몇가지 아이콘 중에 박수근 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세계적인 작가의 면모에 비하면 미술관의 구성이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양구의 자랑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문화 공간입니다. 박수근 화백... 그가 느낀 삶의 고뇌를 따라 시선이 머문 곳이 있었습니다.... 박수근 화백의 작품 속 빨래터!! 추정되는 장소이지만 빨래터의 작품이 연상되는 이곳에 서니 작가의 숨결이 느껴졌습니다. 예술가의 혼을 느끼게 하는 박물관과 미술관 등을 찾는다는 것은 일상을 탈출하여 상상의 세계로 나가.. 2011. 2. 27.
제주 공감여행이야기1 : 제주의 설경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영화 닥터지바고가 생각나는 제주의 설경! 쉬기 위해 멀리간다 생각하고 비행기를 탔는데 50여분 만에 제주도에 도착해 다소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쪼그리고 오래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되어 편히 여행의 단추를 풀었다. 일상의 탈출을 꿈 꾸는 사람들은 모두 다 똑같지만 가끔 반복되는 스케줄을 모두 다 놓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때가 바로 여행을 떠나야 할 때다.... 이번 제주여행은 겨울 제주를 보기 위함이었는데 정말 전날 내린 눈이 제주를 온통 딴 세상으로 만들어 놨다... 하얀 눈이 덮힌 제주도는 노란 유채꽃이 피는 봄보다 더 매혹적이었다. 하얀 순백색이 가장 섹시하고 아름답다는 걸 이번 설경을 통해 다시 한번 체득한 셈이다. 눈 쌓인 제주도를 보고 있노라니 영화 가 생각났다... 2011. 2. 7.
한국관광서포터즈 2011년 신년하례식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한국관광을 빛낼 한국관광서포터즈가 2011 신묘년 새해를 활짝 열었다. 한국관광서포터즈 2011 신년하례식이 지난달 17일 인사동 황후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과거 새마을운동으로 한국이 산업화를 이룩했다면 이제 관광진흥으로 문화 대국을 이룩해야한다며 관광서포터즈를 격려했다. 한국관광의 매력을 氣, 興. 情 이라고 정의하며 어디서나 한국 관광의 매력을 자랑하는 이참사 장! 2011 신년하례식에서 관광서포터즈들은 기, 흥, 정의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 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문화의 꽃봉오리인 관광문화의 진흥은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순수한 열정에서부터 출발한다. 문화란 결국 사람들에 의해 전파되기에 관광서포터즈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 2011. 2. 6.
이스라엘 대사관저 방문기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여행을 함께하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한국 관광의 매력을 발견하기 위해 그동안 지자체 방문을 함께한 많은 각국 대사들 중에 투비아 이스라엘리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평소 마음 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라는 인상을 받아왔다. 그동안 여행을 통해 관광서포터즈들과 친숙해진 투비아 이스라엘 대사가 지난 1월 20일 대사관저로 관광서포터즈들을 초청해 담소를 나눴다. 아시아의 동쪽 끝이 한국이라면 아시아의 서쪽 끝은 이스라엘이라는 것만으로 한국과 이스라엘은 지정학적 공통점이 있다. IT 강국으로 자리 잡은 우리나라처럼 이스라엘 역시 IT업계의 강국으로 세계적으로 벤처기업이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이스라엘은 자타가 공인하는 실리콘 밸리의 중심국가이기도 하다. 한때 테헤란을 중심으로 .. 2011. 2. 6.
워렌 버핏이 뽑은 인재 4가지 덕목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워렌 버핏과 라탄 타타 회장은 차세대 수장을 뽑는데 있어 가장 고심했던 것이 능력 이전에 기업과 후계자의 궁합이라고 한다. 똑똑하고 뛰어난 인재보다 기업의 가치와 비전에 맞는 인재를 고르는 데 집중했다고 하는데 조직 내에서의 인재라는 것은 개인의 능력보다는 소통과 화합이 중요 코드라는 이야기다. 우리는 조직을 형성하면서 뛰어난 능력, 뛰어난 재력 뛰어난 인맥이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줄을 선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은 일시적이다. 능력은 순간 새로운 기능이 요구되고 재력은 순간 사라질지도 모르고 인맥은 위의 모든 것이 사라질 때 자연히 기피하는 인맥이 된다. 그렇다고 하면 오래오래 함께하는 인재, 인간형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 회장은 인재를 골랐던 4가지를 다음과 같이 꼽았다. 1.독.. 2011. 1. 27.
워킹푸어 탈출을 위한 7가지 비법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워킹푸어 즉, 일자리 빈곤층이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 어두운 그늘이 드리워지고 있다. 아무리 성실하고, 정직하고, 노력해도 되지 않는다.... 착하게 살면 복 받는 시대는 지났다.... 개천에서 용 절대 안난다...... 희망을 잃은 사회적 심리가 워킹푸어들을 더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어떻게 하면 워킹푸어를 탈출 할 수 있을까? 깊이 생각하면 복잡해질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워킹푸어를 탈출하기 위한 7가지 비법! 1. 많은 커뮤니티에서 봉사하라. ( 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형성된 네트워크는 곧 인맥이 되고, 인맥은 개인브랜드에 최고의 자산이다.) 2. 달란트를 기여하라.( 자신의 달란트를 모두 쏟아부어라. 그것이 곧 개인브랜드가 된다.) 3. 신뢰와 진정성을 잃지 말라.(평판은.. 2011. 1. 27.
기업에서 개인브랜드스토리가 필요한 이유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사진출처 : 네이버 최근 마켓은 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생성시키고 있다. 마케팅의 대가 필립 코틀러 박사는『마켓3.0』에서 제품중심으로 정보를 공유하던 웹1.0마켓이 SNS(Social Network Service)의 발달로 소비자의 취향을 쫒는 웹2.0마켓으로 변화되었고, 소비자의 가치를 주도하는 웹3.0마켓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고 마켓의 변천사를 피력했다. 마케팅 대가의 분석이 아니더라도 기업은 까다롭고 세심해진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변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마켓에서 퇴출되는 시대에 노출되어 있다. 그렇다면 소비자의 가치를 주도하는 웹3.0마켓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필자는 지난 해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포럼위원으로 2010테크플러스(Te.. 2011. 1. 26.
한국관광써포터즈가 펼치는 한국관광문화부흥운동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원장 작년 12월 13일은 한국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한국관광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써포터즈들이 모였습니다. 필자는 관광써포터즈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몇몇분들과 함께 로 위촉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영화가 종합예술이라면, 관광은 종합문화이며, 문화의 꽃입니다. 모든 문화가 관광산업으로 꽃 피워 자자손손 후대들에게 부귀영화를 대물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매력을 발견하고 전 세계에 알리는 이 막중한 일을 위해 필자는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3만 달러, 4만 달러의 선진한국을 여는 지름길이 관광산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주창하는 한국인의 기(氣) 흥(興) 정(情)의 매력, 한국관광써포터즈가 전세계에 알.. 2011. 1. 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들을 위한 실버문화콘텐츠 개발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이 얼굴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필자의 부모님입니다. 83과 76세 그리고 함께 하신 세월이 55년이 넘으셨습니다. 질풍노도와 같은 세월을 살아오신 분들이십니다. 일제강점기와 6.26한국전쟁 등 가난과 배고픔을 참아 견뎌야 했죠. 그러나 자식들 개천에서 용나는 것 그것 하나 보시려고 허리띠 매고 악착같이 세월을 견뎌오신 세대입니다. 참 용한 세대입니다. 자식에 대한 희생과 사랑 하나로 당신들 인생은 뼈마디 부서지게 사신 분들입니다. 지금 우리 세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신력을 갖고 계신 세대입니다. 지금 우리는 쉽게 생각하고 나를 위해 더 많이 생각하고, 내 입에 먹을 거 먼저 챙기는 데 필자의 기억으로는 한번도 그렇게 사셨던 적이 없으셨습니다. 항상 자식들 입에 더 많이, 더 먼저 .. 2011. 1. 8.
공자가 하지 말라고 한 4가지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옛 말이 그른 것 하나 없다는 말로 세태를 풍자하던 선조들을 조금 씩 이해하는 나이가 되어갑니다. 얼마전 문득 본 글귀 중 유독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글귀가 있어 옮겨봅니다. 논어에 나오는 말로 공자가 하지 말라고 한 4가지 즉, ‘무의(毋意), 무필(毋必), 무고(毋固), 무아(毋我)’ 입니다. 제멋대로 생각해 지레짐작하지 말고(무의), 기어이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려 하지 말며(무필), 고집부리지 말고(무고), 아집을 내세우지 말라(무아)는 것으로 세상을 살면서 우리가 지켜야 할 덕목으로 꼽히는 글입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느리게 가기 위해 한번쯤 곱씹어 봐야할 글귀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부쩍 옛 글에서 세상이치를 터득하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하늘의 뜻을 안다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 2011. 1. 5.
SK캐미칼 그리움홀에서는...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SK 캐미칼 그리움홀에서 선배 임직원들을 위한 따뜻한 향연이 열렸습니다. 지난 12월 16일 SK캐미칼 그리움홀에서 아주 뜻깊은 공연이 있었습니다. 선배 임직원들을 초청하여 이전한 사옥 구석구석을 소개한 후 특별한 만찬과 동편제 명창 채수정 선생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요즘 40을 넘어 50이 되면 이리저리 눈치를 봐야하는 기업문화에서 80이 넘은 선배 임원이 무대에 직접 올라 SK캐미칼의 역사와 기업 성장 과정을 이야기 할 때 기업 소속이 아닌 내 가슴도 뜨거워졌습니다. 후배들을 격려하고 초대에 감사하는 선배의 말씀에 일제히 박수로 화답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 중심의 SK캐미칼의 기업문화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능력이 있어도 시류에 밀려 무대밖으로 사라지는 장년층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 2010. 12. 23.
빅 브랜드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 방미영 원장 사람들은 역량을 갖춘 브랜드가 되고자 자기계발에 몰입한다. 그러나 역량있는 브랜드가 되는 길은 생각만큼 수월하지 않다. 많은 사람들과의 갈등 속에서도 겸손을 잃지 않았던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실천하는 리더십의 덕목으로 후대들에게 추앙되고 있는 것은 왜일까? 다 아는 사실이지만 민본에 바탕을 둔 섬기는 리더십, 겸손의 리더십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브랜드가 생성될 때 흔히 잊기 쉬운 것이 바로 이 겸손이다. 브랜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화자되고 생성되는 것이지 본인의 주관하에 생성되는 것이 아니기에 겸손하여 양보하는 겸양의 미덕은 더욱 강요된다. 경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겸양은 최고의 브랜드 덕목으로 지목된다. 얼마전 CEO 들에게 능력이 탁월한 사람과 능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충성하는 브랜드 중 어느 브랜드를.. 2010. 12. 20.
한국무예학회의 " 한국무예의 사회적 융합을 위한 세미나" 발제자로 참여하여...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원장 지난 12월 10일(금) 서경대학교에서 한국무예학회가 주최하는 "한국무예의 사회적 융합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필자는 이날 발표자로 참여하여였는데,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위한 무예문화의 브랜드스토리텔링"에 대해 발표하였다. 필자 외에도 "전통무예 양상의 현대적 변용 및 콘텐츠화 방안"을 숭실대 강명혜 교수가 발표하였고, "Tai Chi and Health Benefits" 를 국민대 이대택 교수가 "유교문명 구조 속에서의 무의 정신"을 서경대 이희주 교수가 각각 발표하였다. 필자는 문화콘텐츠 기획개발자로서 현장성있는 무예문화콘텐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피력했다. 이날 발제를 통해 무예가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의 원류가 되며, 역사속 스토리 개발의 진정성이 필요하다는 필자의 발표에 모두 동감했다. 특.. 2010. 12. 14.
한국관광서포터즈 밤 행사가 열립니다-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한국관광의 패러다임이 확 바뀌는 행사가 열립니다. 한국 관광문화의 발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가동되고 있는 한국관광문화시민사절단 가 12월 13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라마다서울호텔 2층 컨베션홀에서 행사를 개최합니다. 각국 대사들과 관광 관련 기업과 각계 각층 인사들이 대거 참여할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성황리에 접수중에 있습니다. 저는 을 맡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관광의 매력을 찾아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 만방에 적극 알릴 것입니다. 여러분도 한국관광서포터즈가 되십시오... 한국관광문화시민사절단이 되십시오.... 2010. 12. 5.
한국관광문화를 바꾸는 <한국관광서포터즈- 단양 방문기>-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한국관광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 각계 전문가들을 비롯하여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로 결성되어 활동 중인데 지난 10월 강릉과 경주 그리고 11월 단양을 방문할 기회를 가졌다. 필자는 문화콘텐츠 기획개발자로서 한국관광서포터즈의 활동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필자가 원장으로 있는 e문화예술교육연구원에서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실전 브랜드스토리텔링" 교육을 공무원을 비롯하여 기업에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지자체 관광문화의 매력을 찾기에는 한결 수월한 편이다. 강릉은 작년에 매력적인 문화콘텐츠를 발견해 강릉시에 전달했고, 경주는 너무나 많은 스토리는 속에 경주를 대표할 킬러 키워드를 찾는 것이 경주의 매력을 알리는 데 더 효과적일 것이란 생각에 발굴 중에 있다. 단양의 매력은 무엇일까? 필자가 생각하는 .. 2010. 12. 5.
인터넷의 위력, 가을낙엽처럼 날라온 한 통의 편지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얼마전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한 통의 편지가 내 눈을 의심케 했습니다. 처음에는 외국 우표라서 잘못온 것이라 생각했는데, 금새 낯익은 글씨체를 보면서 설마 하는 생각으로 조심스럽게 편지 봉투를 열었습니다. 어마나~~~ 기막히다는 말만 나올 뿐 한 동안 멍하니 편지를 읽어 내려갔습니다.... 그 ~~~녀~~~ 손재주가 뛰어나 가끔 어머니들 세대만 할 수 있는 한복을 손수 지어주었고, 식혜를 만들어 정을 전해주던 맛깔스런 친구였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하다 블란서로 유학을 간 학구파였는데 편지 내용을 보니 파리8대학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고 아예 파리에 눌러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내게 소식을 전하려고 여러 군데 주소를 물었는데 주소가 바뀌는 바람에 편지를 하지 못하다가 최근 인터넷 검색으.. 2010. 12. 5.
SK캐미컬 오라트리움 개관기념 공연을 맡다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를 알고 있나요? 1975년 베네주엘라 전역으로 퍼져나갔던 는 빈만가의 아이들을 위한 공공음악 프로그램이었다. 가 출범할 당시 11명의 단원에게 처음으로 쥐어진 악기는, 전과5범 등 범죄와 빈민가의 뒷골목에서 내일이 없었던 아이들에게 기적을 일으켰다. 희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던 아이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하며 세상을 향해 꿈을 꾸기 시작했고, 35년이 지난 지금은 베네수엘라 전역으로 퍼져나가 11명이었던 단원 수는 3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베네주엘라의 공공 음악 교육시스템인 가 세상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빈곤층을 벗어나지 못하던 아이들에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 주었기 때문이다. 의 기적과는 조금 다르겠지만 최근 판교로 사옥을 이전한 SK케미칼도 오라티.. 2010. 11. 22.
정선희 플라마 플라멩코를 추는 남자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정열의 춤 플라멩코를 추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이 공연을 보고 나서 더 강열해졌다. 지난 일요일 오후 대학로 연극을 보고나서 부지런히 광진나루아트센터로 발길을 옮겨 공연을 봤다. 추계예술대학에서 박사과정을 함께하고 있는 학우의 깜짝 변신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평소 이성적이고 냉소적으로 보였던 그가 정열의 플라멩코를 추는 모습을 보며 그가 왜 행정학에서 문화예술학 박사를 공부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렇듯 문화란 소통이고 , 변화이며, 발견이다. 문화가 갖는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다량 복제가 되지 않은 유일함이다.... 2010. 11. 20.
2인극 페스티벌 -극단 물결의 <5분간의 청혼>을 보고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지난 일요일 연극을 보기 위해 모처럼 대학로에 나갔다. KBS 작가 시절 당시 프로그램을 구성해온 필자로서는 대학로 구석구석 발길이 안 닿은 곳이 없을 정도로 새로운 공연과 전시는 모조리 다 보고 다녔는데 요즘은 바쁘다는 핑게로 좋아하는 공연을 거의 못 보고 산다. 지난 일요일 본 작품은 제10회 2인극 페스티벌 기간중(9.29~11.21)에 열린 극단 앙상블의 와 극단 물결의 이었다. 원작이 너무나 잘알려진 작품이기에 기대를 안고 객석을 차지했다가 오프닝에 운 좋게 책 한권을 거머쥐는 행운도 얻었다. 안톤체홉의 작품을 올린 은 남녀가 사랑을 고백하는데 5분간의 시간만이 주어진다면 어떤 말을 할까? 라는 관점으로 관객의 흥미를 끌었다. 주인공 로빠힌과 바랴의 격력한 몸짓으로 풀어낸 ! 여자는 공간과 시간.. 2010. 11. 20.
외도(外島), 스토리가 있는 섬이야기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원장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 딸린 섬 외도... 사전에 나와있는 외도는 해안선 길이 2.3km, 해발 80m로 되어있다. 가 외도를 찾은 것은 꿈을 이룬 섬이라는 것, 누구나 꿈을 갖고 노력한다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이부경 대표의 바람이 담겨져 있어 더욱 마음이 갔다. 외도는 초입부터 신세계에 온듯한 강렬한 인상이었다. 이것이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이라니 놀라울 뿐이다. 아이는 외도를 보며 무엇을 생각했을까.... 창의적 교육은 많이 보여주는데부터 시작되기에 두 모자의 여행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한폭의 유화처럼 아름다운 풍경이다. 이 아름다운 섬을 만들기 위해 첫 삽을 뜬 이창호님의 묘비다... 황량한 섬을 지금의 낙원으로 일궈놓은 이창호씨는 2003년 먼저 세상을 떠났고 부인 .. 2010. 11. 15.
현장에서 듣는 이순신 파워리더십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요즘 곳곳에서 리더십 강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리더십 강의는 명사들을 불러놓고 그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듣는 것으로 진행된다. 그러다 보니 강의실 밖을 나오면 실생활에 적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의 실전브랜드스토리텔링 교육은 철저히 현장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부경 대표가 운영하는 도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를 따라 현장에서 배우는 리더십 강의로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부경 대표는 여성 벤처1세대로 우리나라 유통구조를 바꾼 POS(점포판매)시스템을 국내 최초 도입한 공학박사다. 공학박사가 왜 를 운영하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의외로 간단했다. 회사를 경영하다가 최고로 성공했을 때 내리막길을 생각하지 않고 확장을 거듭하다가 한순간 모든것을 잃는 위기를 맞게되었.. 2010. 11. 14.
강의실에 온 유엔젤보이스를 보면서 - by 문화작가(스토리텔러) 방미영 원장 교수법이 지금 보다 더 다양해진다면 학생들의 반응은 어떨까? 두말할 필요가 없이 뜨거울 것이다. 오늘 그 가능성을 또한 번 발견했다. 필자가 문화예술학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를 수학하고 있는 추계예술대학에 남성중창단 유엔젤보이스가 방문했다. 오늘 유엔젤보이스의 강의실 공연은 함께 수학하고 있는 학우들을 위해 박지향 단장이 고안한 이벤트였다. 아무 조명도, 음향도 없는 조촐한 무대에서도 열창한 유엔젤보이스! 역시 프로였다. 오늘 이 작은 이벤트를 보면서 강의실에도 다양한 교수법이 시도된다면 지식의 전달이 훨씬 용이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과 음악, 과학과 미술, 국어와 음악 등의 교차수업.... 그러니까 수학 담당 교사와 음악담당 교사가 한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풀어가고, 과학시간에 미술이 과학적으로 어.. 2010. 11. 11.